먼저 포항 놀거리 중에서도 영일대 쪽의 술집, 카페를 소개해본다. 아무래도 포항은 바닷가 도시니까 해수욕장 소개가 빠질 수 없을 것 같다.
7월에 접어들고나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로 놀러갈 텐데 포항으로 간다면 영일대 해수욕장이나 송도 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아마 영일대 해수욕장과 송도 해수욕장을 지나가다 보면 사람들이 차박을 하거나 여러 텐트가 쳐져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1.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 영일대 정자는 필수코스. 밤에 정자가 더 이쁜 편. 해안도로가 굉장히 잘 닦여져있음. 해안도로 쪽으로 산책하는 곳이 잘 닦여져있어 밤에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가득찬 곳. 해안도로를 지나다보면 환호해맞이공원이 나오는데 요즘은 해상케이블 설치로 인해 안쪽으로는 진입이 불가한 듯하다. 최근에 정자 보수 공사가 다 끝나서 안쪽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2. 포항 영일대 주변 술집
1)훈민정음 : 요즘 핫플. 밀회유 나베 추천. 안주가 많이 비싸지도 않고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
2)대동집 : 요즘 핫플. 민속주점이라 그런지 전류가 인기 많음(파전, 육전...). 조명이 굉장히 어두운 편
3)크라운호프 : 프랜차이즈점이긴 하지만... 우유튀김 먹으러 가는 곳. 뭐랄까 슈크림도 과 연유 그 사이의 튀김. 맥주는 아주 시원함. 가족끼리 편하게 가거나 가볍게 한잔하러 갈 때 가기 좋음.
3. 포항 영일대 주변 카페 : 웬만하면 평타 이상.
1)해안도로를 타고 더 들어가서 여남에 위치한 카페 티베이가 요즘 핫플.
평일에도 북새통이여서 놀랐음. 티베이의 최강좌석은 가장 안쪽 쇼파석!
큰 창에서 보이는 씨뷰가 엄청 좋다! 다른 좌석도 괜찮긴 한데 명당은 거기다!
확실히 티베이 씨뷰가 영일대 카페 중에서 가장 좋은 듯!
2)옆에 마하스라는 카페가 있는데 여기는 좀 조용한 편이어서 혼자가서 노트북하거나 일할 때 좋음. 바닷가가 보이는 곳에서 책을 읽거나 일하고 싶은데 좀 대체적으로 조용하고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면 카페 마하스를 추천!
4. 송도 해수욕장 주변 송도솔밭 : 산책하기 좋음. 솔밭이 은근히 넓음. 낮에 가면 돗자리 펴고 나와있는 사람들 굉장히 많음. 근처의 츄러스 1500에서 아이스크림 츄러스 추천. 츄러스 안먹는다던 엄마가 다 뺏어먹을 정도로 맛있음.
5. 텃밭집 : 오리고기 양도 많고 쌈. 가성비 최고. 단, 가게 규모가 작은 편. 모든 테이블이 좌식이었던 듯?
6. 마초상회 : 소고기 맛집. 여러 소고기집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기가 젤 맛있었음. 뭉태기?라고 했나? 생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썰어주는데 그것도 맛있었음. 정말 중요한 건 꼭 비빔국수를 주문해서 소고기랑 싸먹어야함. 늦게 가면 테이블 없기 때문에 빨리 가야함.
7. 지곡 연못공원 : 여기도 산책하기 좋음.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고. 유모차를 끌고 나들이온 가족을 굉장히 많이 봤음. 어릴 때 엄청 자주 갔던 것 같음.
8. 영일대 황소곱창 : 곱창먹고 싶을 때 여기만 가는편. 여기는 장사가 너무 잘되서 영일대가 1호점, 2호점 같이 있음. 영일대 주변에 곱창파는 곳이 굉장히 많지만 개인적으로 원탑은 황소곱창이라고 생각하는 편.
9. 영일대 온센 : 텐동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음. 처음에 무슨 튀김이랑 밥이랑 같이 먹지?했는데 편견을 깨준 고마운 식당. 기본에 계란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계란 추가는 필수. 튀김을 다 먹고 맨 밑에 있는 계란튀김을 간장소스에 버무려진 밥과 함께 비벼먹기 때문에 계란은 필수. 암튼 맛있으니 한 번가면 또 가고 싶어지는 맛집.
이외에도 포항 놀거리가 굉장히 많은데 1편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