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묻다' '뭍다'? 헷갈리는 맞춤법 구별법 알려드려요!

무심코 사용하다보면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이 여러 있죠.

그 중에서 오늘은 '묻다'와 '뭍다'에 대해 알아볼게요!

여러분은 언제 '묻다'와 '뭍다'가 헷갈리시나요?!

'묻다'도 맞는 것 같고...

'뭍다'도 왠지 맞는 것 같고... 그런 기분 들지 않으신가요??

직감만 보자면 꽤 둘 다 사용하는 표현 같죠?!

 

그럼 간단한 퀴즈부터 풀어볼게요!

①타임캡슐을 놀이터에 묻다

②타임캠슐을 놀이터에 뭍다

위 두 문장에서 옳은 문장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①번입니다. '놀이터에 뭍다'가 아닌 '놀이터에 묻다'로 표현해야 옳은 표현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묻다'와 '뭍다'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묻다'

무엇을 밝히거나 알아내기 위하여 상대방의 대답이나 설명을 요구하거나 책임을 따질 때, 물건을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보이지 않게 쌓아 덮을 때, 가루,풀,물 등이 그보다 더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될 때 사용합니다.

반면에 '뭍다''표준국어사전'에 없는 단어로서 사용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참고로 '뭍'은 명사로서 지구의 표면에서 바다를 뺀 나머지 부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예시에서는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물건을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보이지 않게 쌓아 덮는다는 의미이므로 '타임캡슐을 놀이터에 묻다'로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핵심은 '묻다'와 '뭍다'와 헷갈릴 때는 '뭍다'는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기 때문에

모두 '묻다'로 사용하면 되는 거죠. 더 이상 헷갈리지 않겠죠?!

예문을 통해 알아볼까요?

'묻다'의 예시

- 말단 사원에게 책임을 묻다.

- 길을 잃은 아이에게 부모님의 전화번호를 묻다.

- 새로 산 옷에 김치국물이 묻었다.

- 몇몇 팀원은 어떤 기여도 하지 않고 항상 팀에 묻어간다.

- 누구나 첫사랑과의 추억은 가슴속에 묻는다.

- 다람쥐는 도토리를 땅에 묻는다.

- 눈물을 가리려 베개에 얼굴을 묻는다.

'뭍다'의 예시 -------> 존재하지 않음.

 

이상 '묻다' '뭍다'의 정확한 쓰임과 올바른 표현을 알아보았습니다.

헷갈리는 맞춤법 포스팅 끄읕-